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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습관 길들이기 : 기억하기

지난해부터 자세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1년쯤 다되어 가는데 다시 예전의 나의 걸음걸이가 보인다는 말을 병원 실장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기억하려고 기록에 남깁니다. - 걸음걸이 : 엉치뼈를(허리를 누르는 게 아닌 ) 누르고, 배와 가슴을 내민다는 느낌으로 어깨를 피고 발은 전체(앞뒤)를 들어 올린다. 무게중심은 발 앞쪽에 두어야 한다. (평평한 신발은 걸음걸이에 안 좋고 뒤에 굽이 더 있는 것이 좋음) - 서있는 자세 : 엉치뼈를 누르고 엄지발가락 앞쪽에 무게 중심은 있다. - 앉아 있는 자세 : 두엉덩이를 들었다가 앉으면서 힘이 양쪽엉덩이 동시에 들어가게 반듯하게 않는다. 다리는 교차로 놓지 않고 십일자로 항상 놓는다. 상체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게 편하게 놓는다. - 배 ..

일상 2020.08.26

건강한 나를 위한 투자 : 먹는 것 관리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피곤해진 몸이 회복이 잘 안 되는 나를 보면서 이제 정말 내 몸을 살펴야지 이러다가 40/50대에 진짜 훅~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먹는 음식 가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건강 전문가 선생님 조언을 받으면서부터 식단을 점검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는 먹는 양은 적은데 살이 정말 잘 오르는 타입이다.' 그런데 식단을 개선한 지 1년째부터는 내가 먹는 음식들이 내 몸을 그렇게 만든 거구나 하고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이 잘 오를 때의 나의 식습관은... - 물을 거의 먹지 않는다. (하루에 밥 먹을 때 물 1~2컵 정도?!, 그리고 음료/커피를 마시는 것도 물을 먹는다고 생각했음) - 아침은 안먹고 점심을 많이 먹는다. - 고기는 좋아하지 않아 ..

일상 2020.08.23

생각표현/내용요약/문서정리하기에 대한 고민토로

자료조사는 많이 하는데 자료조사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 정작 문서 정리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문서를 정리하다 보면 탄탄한 구성력으로 끝까지 문서를 종결하는 힘이 부족하여 문서가 항상 마무리가 희미해져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자료를 조사하고, 생각을 표현하고, 문서를 정리하는 작업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했는데 제자리걸음입니다. 일기를 쓰는 것처럼 의식의 흐름대로 문서가 막힘없이 내려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보고서를 봐왔지만 쉽사리 제 문장력과 문서작성 능력이 늘지 않는 것을 보면 보고서를 많이 보는 것만으로는 제실력이 되지 않는 게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발단은... 7월에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박 차장님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면서부터 였습니다. 차..

일상 2020.08.17

미리 할 수 있어 감사 : 미리미리 하는 것

어제부터(8/16)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이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부모님과 통화하길... 5월 예식을 미루지 않고 하길 잘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혼식이 미뤄줬으면 그 기간만큼 신경도 더 많이 쓰이고 힘드셨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5월 셋째 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1주일 전에 이태원 클럽 확진자로 인해 떠들썩해있는 상태라 걱정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도 결혼식은 피해 없이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양가 부모님이 코로나 19로 걱정하시면서 미뤄서 할지 그대로 할지 고민 많이 했었는데 7월에 제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 여름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도 없고 9월부터는 결혼식 성수기라 변경도 어려워 11월 이후에 진행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나 기간이 지연되고 해서..

일상 2020.08.17

팬덤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 : 주체자가 된다는 건

최근 신규 서비스 기획업무를 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 없을까?', '전체 숲이 안 보인다' ,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미팅 시에는 이해가 됐는데 혼자 있으면 다시 막막해진다. 왜 그럴까'..... 기타 등등 그러다가 로드 투 팬덤 보고자료 아래 문구를 보면서 감정이 울컥했습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서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 양심이 찔려서 울컥했음이 깨달아졌습니다. '주체적인 내가 되어서 일을 못하고 있는데 팀원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란 생각이 들며 숙연해졌습니다. 환경에/타인에/분위기에 끌려다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잖아 하며 나와 타협하게 되고 합리화했습니다. 흠.. 합리화하는것 주님이 안 좋아하시는데,,,,수동 인생 ..

일상 202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