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서비스 기획업무를 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 없을까?', '전체 숲이 안 보인다' ,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미팅 시에는 이해가 됐는데 혼자 있으면 다시 막막해진다. 왜 그럴까'..... 기타 등등
그러다가 로드 투 팬덤 보고자료 아래 문구를 보면서 감정이 울컥했습니다.
<연예인/아이돌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열성적인 소비자 역할을 자발적으로 수행해왔음>
내가 주인이 되어서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 양심이 찔려서 울컥했음이 깨달아졌습니다.
'주체적인 내가 되어서 일을 못하고 있는데 팀원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란 생각이 들며 숙연해졌습니다.
환경에/타인에/분위기에 끌려다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잖아 하며 나와 타협하게 되고 합리화했습니다.
흠.. 합리화하는것 주님이 안 좋아하시는데,,,,수동 인생 아닌 자동 인생 살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난 또...합리화하며 수동 인생을 살고 있었구나... ㅜ.ㅜ
아래 장표를 보고 GG를 외쳤습니다.
<팬덤이 주체가 되어 연예인/아이돌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광고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등 기존 매니지먼트 역할까지 수행>
너무 이상적이잖아... BTS 팬들 존멋! 마음에서 감탄이 나오고 한편으론 이렇게 하는 그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나랑 유전자 자체가 다른게 아닐까'라고 잠시 또 합리 화적 생각이 불쑥...
그동안 업무 고민인 줄 알았는데...그게 아니라 나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 고맙습니다!
고민해결했으니 이제 일을 본격적으로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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