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주차부터 슬며시 입덧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입덧은 우웩(?!)하고 올라오는 토하는 정도라고 생각해서 나의 상태가 입덧인지 모르고 지나왔다.최근 나의 상태가 입덧이었음을 알게 되었다.후각이 예민해져서 과거에 냄새가 민감하지 않아서 몰랐던 음식의 냄새가 역하게 느껴졌다. 특히 냉장고에 넣어둔 반찬들은 먹기 싫었고 토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게 후각이 예민해져서 냉장고에 음식물 냄새가 합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란다. ㅠ.ㅠ입덧을 인지하고 나니 그제서야 그동안 나의 예민해진 음식에 대한 태도가 이해가 됐다.결국 음식물쓰레기는 감사하게도 배우자가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향이 강한 음식도 꺼려지기 먹기 싫어졌다. 언제까지 이 증세가 가려나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 마음이 참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