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누구에게나 실패하는 목표가 있다. 내게는 외국어 공부가 그렇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는데 올해 코로나 때문에 여러 일이 취소되면서 영어 공부로 그 시간이 채워졌다. 그렇게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나 표현을 암기하며 공부법에 대한 자료를 살폈다. '윌리업 글래서'는 우리가 '읽는 것'에서 10% '듣는 것'에서 20%, 보는 것으로는 30%만 우리 뇌에 남는다는 뜻이다. 인상적인 건 우리가 토론에서 70%까지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건 타인 가르치기인데, 그 경험으로 인간은 95%까지 학습한다. 읽고, 듣고, 보는 것은 외부에서 나의 내부로 들어온 정보인 데 비해, 타인을 가르치는 건 나의 내부로 들어온 정보인 데 비해, 타인을 가르치는 건 나의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