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건강한 나를 위한 투자 : 먹는 것 관리

림밍밍 2020. 8. 23. 19:42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피곤해진 몸이 회복이 잘 안 되는 나를 보면서 이제 정말 내 몸을 살펴야지 이러다가 40/50대에 진짜 훅~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먹는 음식 가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건강 전문가 선생님 조언을 받으면서부터 식단을 점검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는 먹는 양은 적은데 살이 정말 잘 오르는 타입이다.' 그런데 식단을 개선한 지 1년째부터는 내가 먹는 음식들이 내 몸을  그렇게 만든 거구나 하고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이 잘 오를 때의 나의 식습관은...
- 물을 거의 먹지 않는다. (하루에 밥 먹을 때 물 1~2컵 정도?!, 그리고 음료/커피를 마시는 것도 물을 먹는다고 생각했음)
- 아침은 안먹고 점심을 많이 먹는다. 
- 고기는 좋아하지 않아 가끔 먹고, 밀가루 식단을 주로 간편하게 먹는다.(라면, 떡볶이, 짬뽕, 파스타, 피자, 만둣국, 만두, 과자.. 분식류)
- 좋아하는 특정 과일만 몰아서 먹는다. 

개선된 나의 식습관은...
- 500ml 물을 3병~4병 정도 마신다.
- 고기/생선 단백질 음식을 챙겨서 먹는다. (점심에는 주로 고기 메뉴를 선택하고, 겨울에는 탕 종류의 고깃국을 많이 먹는 편) 
- 아침은 간단하게라도 챙겨 먹는다. (요거트, 단호박 수프, 과일, 케일 녹즙, 삶은 달걀, 샌드위치, 생과일주스.. 등) 
- 밀가루,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밀가루 음식은 주메뉴로는 선택을 안 하고 간식 정도로 먹고, 밥은 1/2 정도 먹는 편)
_ 제철 과일을 1주에서~ 2주에 1번 장을 봐서 주중에 3~4회 먹는다. 

이렇게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서 1년 동안 몸무게 증감은 +/- 1 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고,
칙칙하고 핏기 없어보였던 얼굴의 안색에서 많이 환해졌습니다. 

건강한 습관은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1년이 되는 지금 시점에서 나의 건강을 위한 관리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파악해 보려고 일상을 남겨봅니다. 
아직 실천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다면 계단 오르기라도 해 보라고 주변에서 권유를 받았는데요. 실천이 쉽지가 않네요. 공복에 계단 오르기 15층까지 2번만 꾸준히 해도 근력이 개선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내년 이맘때쯤엔 계단 오르기 운동의 효과를 올려보고 싶네요.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 루틴 -> 밤 11시 취침 - 새벽기도(4시 반) - 공복(유산균, 물 한잔)+계단 오르기 15층 2번 / 이렇게만 하면 아침 패턴이 개선이 되겠습니다.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