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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글쓰기 스터디 8.

[시론] 북한의 말보다 행동을 봐야 한다 2020.09.29 개성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지 세 달 만에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은 한국을 졸(卒)로 보는 조선노동당의 망나니짓이다. 통일전선부 통지문에서 김정은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는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반가워한다. 그러나 통지문은 뺨 때리고 어르는 격일 뿐이다. 엎지른 물을 주워 담을 수 없듯이, 사과를 받는다고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지는 않는다.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지말고 귀에 거슬리는 말은 경청해야 한다는 게 오랜 남북대화의 교훈이다. 선전선동에 능한 북한은 국면전환이 필요할 때마다 말장나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멀게 했다. 북한의 달콤한 속삭임과 현란한 어휘는 마약처럼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켰다. 김일성은 ..

글쓰기 스터디 2020.09.30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22) 가사도우미 서비스 필요해...

토요일 2시에 온라인 모임이 있어 남편과 함께 거실과 방을 쓸고 닦았습니다. 청소가 끝나고 나니 피곤함이 확 몰려왔습니다. 저희는 월 1회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하기 힘들어하는 화장실, 베란다, 기타 정리를 깨끗하게 해 주시니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2세를 가지게 되면 횟수를 늘려서 진행하고 싶은 서비스예요. 2세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경제적으로 여유자금을 모아서 이러한 삶을 여유 있게 해 주는 서비스를 맘껏 이용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세 준비 2020.09.28

[칼럼] 글쓰기 스터디 7.

[데스크 칼럼] 집값 안정, 수급부터 풀어야 2020.09.28 겸재 정선의 웅혼하고 장엄한 '인왕제색도'에 나오는 기와집에는 간절한 우정이 담겨 있다. 그 집에 사는 사람은 임종을 앞둔 60년 절친. 일흔여섯의 정선은 기적처럼 그가 다시 일어나기를 염원했다. 긴 비가 그친 뒤 인왕산이 다시 햇빛을 맞는 것처럼... 제주도에 유배된 추가 심정희가 그린 '세한도'의 허름한 집은 염량세태((炎凉世態)를 꾸짖는 선비의 올곧은 의지를 나타낸다. 공자가 "겨울이 돼서야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이 집의 벗이다. 그렇다면 2020년 한국의 집에는 어떤 의미가 새겨져 있을까. 요즘 집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갭투자' '강남' '패닉바잉(공황 구매)' 등이다. '주거 공간'이라는 인식은 이..

글쓰기 스터디 2020.09.28

[칼럼] 글쓰기 스터디 6.

[특파원 칼럼] 코로나를 혁신의 기회로 삼는 일본 2020.09.26 2016년 0, 2017년 3회, 2018년 9회, 2019년 53회, 2020년 105회. 지난 5년간 일본의 결제재정운영 기본방침에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횟수다. 경제재정 운영 기본방침은 일본 정부가 예산안에 반영할 핵식 정책을 압축한 보고서다. 일본 정부는 올해 경제재정운영 기본방침에서 '디지털화'를 핵심 정책 중에서도 최우선 순위로 명시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 관공서에는 ‘스구야루과(課)’라는 이름의 부서가 적지 않다. 스구야루는 일본어로 즉시 실행한다는 뜻이다. 부서 간 칸막이 때문에 주민들이 민원 한 통 접수하기 위해 이 부서, 저 부서 뺑뺑이 도는 걸 보다 못한 지바현 마쓰도시 시장이 1969년 부서 이름에 '즉시..

글쓰기 스터디 2020.09.26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21) 주님을 의식하며 사는 삶...

오늘 새벽예배는 눈을 비비고 거실로 나와서 거의 눈을 감은채 말씀을 듣고 기도한다고 소파에 앉아있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오전 6시 반이었습니다. 새벽예배 녹음파일을 다시 플레이해서 들었습니다. '오늘 이런 말씀도 하셨나?' 생각할 정도로 못 들은 말씀이 있었습니다. ;;; 예배시간에 늦기도 했고 들은 말씀도 거의 졸다시피 해서 못 듣기도 했습니다. 오늘 점심에 부부 온라인 교육이 있어 저희 가정이 꼭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젯밤 체력을 바닥까지 쓰고 힘들게 잠을 청했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최근 회사에서 업무 집중을 못하고 피곤해하는 제모습도 떠올랐습니다. 회사에 신우회 모임이 있는데 모임 팀장님은 항상 에너지가 넘치시고 업..

2세 준비 2020.09.26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20) 부부 교육

교회에서 결혼한 선배님들이 목사님과의 온라인 모임 교육 내용을 문서로 공유받았습니다. 기억하고 싶어서 일부 내용 발췌해서 올립니다. 못한다고 책망하지 말라 패기 있게 뛰고 악착같이 해 나가라 건강도 잘 확인하고 의학도 기도도 해야 된다. 꾸준히 해야 된다. 모든 것도 꾸준히 하고 새벽을 깨워라 그래야 축복 받는다. 한없는 너그러움 그리고 잘해주는 것 신앙성공이 가정 성공한 것이다. 성공한 것으로 보고 부담없이 열심히 하라 자꾸 대화하고 속 이야기를 하라 친가 외가 잘 조합으로 잘 해나가라 분담된 사명을 나누어서 하라 친가 외가 대하는 것이 어려운데 서로 의논해서 잘해 주어라 서로에게 인심을 잃으면 안 된다. 개성의 한 몸둥이가 되어서 하라 40대 되었는데 경제의 아는 것이 필요하다. 자꾸 연구를 해야된다..

2세 준비 2020.09.25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9)TV가 필요할까요?

결혼 전에 남편과 TV는 구매하지 않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TV를 사면 안 되겠다 생각하게 된 이유는 저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인데.. 한번 보기 시작하면 하루, 이틀, 삼일~~ 날을 새면서까지 쭉 이어서 보고 한 번 시작된 프로그램 시청을 끊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면... 지난밤 잠을 못 잔 것을 한탄하며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업무 중에 불쑥불쑥 어제 본 영상 내용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TV 시청의 부작용 측면을 생각하며 '오늘은 절대 TV 시청을 하지 않고 일찍 자겠어'라고 마음을 다잡지만 집에 도착하면 마음이 약해지면서 저녁을 먹을 때는 쉬는 시간이니깐 이때만 잠깐 보자 하고 시청하다가 하루를 넘기고 이렇게 수 번 반복된 패턴이었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어도 한번 시작된 시청은 중도에 끊..

2세 준비 2020.09.25

[칼럼] 글쓰기 스터디 5.

[전문위원 칼럼] 전국민 고용보험제의 이면 2020-09-25 몇 해 전부터 우리 사회에선 'A라고 쓰고 B라 읽는다'는 표현이 자주 쓰이고 있다. 실제 내용이 겉보기와 다를때 실제를 강조하기 위한 표현법 중 하나다. 얼마 전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 제목은 '부동산 대책이라 쓰고 증세라 읽는다'였다. 부동산 대책 못지 않은 이슈 중에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 논라이 있다. 보험모집인,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도 고용보험에 가입시키고 2025년까지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그러자면 보험료를 걷고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데 기준이 되는 가입자 소득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지난 23일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소득파악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 이유다. 전국민..

글쓰기 스터디 2020.09.25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8)혼인신고 완료

혼인신고 처리 완료되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화요일에 서류 신청했는데, 목요일에 연락이 오다니 진짜 처리가 빠르네요. 5월에 결혼을 하고 혼인신고를 해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9월에서야 혼인신고를 하게 됐네요. 이제 법적으로도 부부가 되었네요. 가족관계 증명서를 보면 이전과 다르겠죠? 느낌이 묘할 것 같아요. 이제 정말 결혼을 했다는 실감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2세를 출산하고, 출생신고를 올리는 날이 오면 그땐 또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2세 준비를 위해 한 스텝씩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

2세 준비 2020.09.24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7)컨디션을 챙겨주는 고마운 남편

매달 마법을 겪어왔지만, 이번 달은 유독 몸에 기운이 없고 머리가 아팠습니다. 집에 들어서면 씻고 바로 눕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제 컨디션을 눈치채고 저녁도 챙겨주고 설거지도 도맡아 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며칠 전에는 밤에 마법으로 인한 통증으로 배가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는 거예요. 찜질팩도 제 실수로 고장 나서 배 찜질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었습니다. 자려고 누웠던 남편은 물을 끓여서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시고 비닐봉지에 담아서 찜질할 수 있게 갖다 주웠습니다. '어떻게 찜질할 수 있는 수건을 생각했을까?' 사랑꾼 남편이 고마웠습니다. 2세를 가지게 되면 앞으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이슈들이 발생할텐데요. 사랑꾼 남편이라면 믿고 함께해볼 만하다는 든든한 자신감이 생기..

2세 준비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