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05

9월 어느날...

점심을 먹고 식당 문을 나서는데 어찌나 하늘이 파랗고 이쁘던지요. 바람도 쐬고 걷고 싶은 생각이 들어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직장동료와 업무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어제 동료에게 메시지를 받기도 해서 업무 관련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네요. [메시지 내용中] 콘텐츠 제작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게 맞춰주는 쪽으로 제작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란 게.. 조금 의아함. 실제 읽히는 유통되는 사이트를 만드는 게 목적이지, 기계화된 사이트 구축을 만드는 것이 최고 목표치는 아니라고 생각됨. PM이나, 개발자 중심이 아니라, 기획자라면 그런 걸 챙겨야 한다고 봄. 메시지를 받고 속상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처음 기획한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갈 때가 있는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제..

일상 2020.09.24

[칼럼] 글쓰기 스터디 4.

[서정환의 데스크 칼럼] 같은듯 다른 韓·日의 '미래지향적' 2020.09.24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지난 16일 출범했다. '아베 시즌 2'로 불린다.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내각의 각료 11명을 재기용했다. 전체 20명 중 절반을 넘는다.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의원은 방위상에 임명했다.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이자 아베가 속한 호소다파 등 주요 5개 계파의 지지 속에 탄생한 만큼 어느 정도 예견된 조각이다. 스가를 민 아베 전 총리는 19일엔 보란듯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른바 '상왕정치'로 외교·안보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느껴진다. 스가 내각 출범이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꾸긴 힘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스가 총리는 아베 내각에서 7..

글쓰기 스터디 2020.09.24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6) 몸을 따뜻하게 추어탕 보양식

어제는 점심식사로 추어탕을 먹고 왔습니다. 보양식을 먹으러 가니 구내식당 식판 밥을 먹는 남편이 생각나서 추어탕을 포장해가면 먹을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남편이 추어탕을 먹는지 잘몰라서 물어봤는데... 작년 겨울에도 저와 함께 추어탕을 먹었다고 하는 거예요. 헷헷헷;; 요즘엔 지난달에 무엇을 먹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ㅎ남편의 건강을 위해 저는 퇴근 후 추어탕집에 다시 가서 1인분을 포장했습니다. ^^ 점심시간에 포장하면 편했을 테지만, 함께 식사한 부장님, 과장님도 계시고.. 저 혼자 포장을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퇴근 후에 다시 20분을 걸어서 식당에 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ㅎㅎ 추어탕의 효능이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요. 효능을 보니 더 뿌듯뿌듯 ..

2세 준비 2020.09.23

[칼럼] 글쓰기 스터디 3.

[이학영 칼럼] '민주당 20년 집권' 캘리포니아의 위기 2020.09.23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혀온 캘리포니아가 쌓이는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달여 전 시작된 산불이 서울 면적의 23배를 태우고도 멈출 줄 모른다. 사상 최악으로 치닫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주 캘리포니아를 방문했다. 그런 대통령에게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가 대놓고 결례를 저질렀다. 현직 대통령이 방문하면 비행기 앞까지 마중 나가는 의전 관례를 무시하고 터미널 응접실에 '접견'하듯 만났다. 뉴섬의 '까칠 응대'에는 나름의 메시지가 담겼다. 산불 확산 원인을 기후변화에서 찾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부실한 산림관리 탓"이라고 지적한 데 대한 앙금이었다. ..

글쓰기 스터디 2020.09.23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5)2세 교육 관련 의논 - 학습법

6세 자녀를 둔 과장님과 점심식사를 하며 2세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7개 국어를 책을 통해 배우고, 과학, 수학도 책을 통해 배운다고 했습니다. '너무 과한 건 아닌가' 란 생각이 들어서... 아이가 공부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아이에게 먼저 의향을 묻고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도 정하고, 오늘 스터디할 분량도 정하고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과장님은 자녀 교육으로 스터디 카페도 가입했다고 하는데요. 카페에서 활동하는 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워킹맘은 스터디 카페 많이 안 할 것 같아서 물어보니, 워킹맘들이 훨씬 적극적이고 부지런하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자녀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니깐 더 정보를 찾고 효율적이 학습법을 찾는 것 같..

2세 준비 2020.09.22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4)튼튼해지고 싶은 조급한 마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몸속 세포들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몸이 더 피곤하다고 하는데요, 지난 금요일부터 환절기에 마법까지 겹쳐서 몸이 아주 흐물흐물 종이장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제 오후는 업무에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아프고 어지러웠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몸이 피곤하고 아팠습니다. 우울한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나도 건강한 몸으로 회사도 다니고 집에 오면 집밥도 만들고,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싶은데... 현실은 내 한 몸 보살피기도 빠듯하구나... 언제쯤 몸이 튼튼해지는 걸까?' 건강주스를 마신 지 7일, 운동을 시작한 지 15일..'너 지금 너무 성급하다'라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며 토닥토닥해줬습니다. 튼튼한 내가 되..

2세 준비 2020.09.22

[칼럼] 글쓰기 스터디 2.

[임건순의 제자배가] 윗사람들이 주는 잘못된 신호들 2020.09.22 진(秦)나라 재상 상앙의 ‘이목지신(移木之信)’이라는 고사가 있다. 국가의 일에는 거짓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사례인데, 그 고사를 보면 법가(法家)가 얼마나 신뢰라는 것을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 왜 법가 사상가들은 신뢰를 중시했을까? 개혁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수록 이익과 혜택의 시간 편차가 클 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온 국민을 이롭게 하기 위해 추진하는게 개혁이지만 당장은 차별적으로 혜택이 가고 특정 집단에는 손해가 전가될 수밖에 없는 게 강력한 개혁정책이다. 그러니 개혁의 칼을 휘두르면 당장 신뢰를 단단히 다지는 게 우선일 수 밖에 없다. 개혁은 신뢰라는 자산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기..

글쓰기 스터디 2020.09.22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3)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

2세 준비를 위해 내가 무엇을 더 노력해야 하는지 전문가로부터 배우고 싶어 책을 사야겠다는 감동이 들었습니다. 남편과 주말에 교보문고에 다녀왔습니다. 어떤 코너로 가서 책을 찾아봐야 할지 몰라 서성거리다가 직원에게 문의했습니다. 2세 준비하는데 필요한 책은 어느 코너로 가면 될지 문의하였는데 '가정생활' 코너로 알려줬습니다. '가정생활!?'이라는 단어가 참 생소했습니다. 가정생활 코너에 들어서니 요리책, 어린이 책, 임신/출산 관련 책들이 있었습니다. 직감적으로 앞으로 내가 자주 오게될 코너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제목을 쭉 훑어보는데, 저의 상황과 딱 맞는 타이틀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조금 늦은 만큼 더 꼼꼼한 준비, 3545 임신 출산 상식사전' ㅎㅎㅎ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고, 집..

2세 준비 2020.09.21

[칼럼] 글쓰기 스터디 1.

칼럼 한 편씩 21일 동안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읽기 능력을 기르는 베껴 쓰기 연습법이라고 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습관 들여서 작성하라고 하는데요, 내일부터는 출근 전 오전 시간을 활용해야겠습니다. 첫 편 부터 주제가 너무 무겁네요. ㅠㅠ [시론] 불평등 심화시킬 노동법 改惡 멈춰야 - 한국경제 2020.09.21 - 改惡(개악) : 고쳐서 오히려 나빠짐 삶과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불평등과 소외는 커졌다. 통계청의 '2019년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꾸준히 늘다가 2019년에 전년 대비 3.0% 포인트 줄었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외로운 사람은 4.05%포인트 늘었다. 본인보다 자식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은 2013년 ..

글쓰기 스터디 2020.09.21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2)마법은 너무 몸이 힘들어...

마법이 다가오면... 저는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몸이 피곤하고 나른하고 기운이 없어집니다. 마법이 시작하면... 첫날은 진짜 배와 허리를 부여잡고 데굴데굴 구를 정도의 통증이 있어요. 매 달 겪으니깐, 이젠 시작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진통제 2알을 바로 챙겨 먹는데요. 마법을 해도 티 안나게 잘 지나가는 여성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희 엄마는 저에게 결혼하면 통증이 사라질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결혼전에는 그 말씀을 희망으로 품고 살아왔는데... 아직도 아프네요... ㅜ.ㅜ 혹시 2세를 낳으면 2세 낳는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마법의 통증이 약하게 느껴질 거라 결혼하면 마법 통증이 사라질 거라고 말씀하신 걸까요.. 하아.. 고통이 사라지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헉!!!!!!! 지금 전기..

2세 준비 202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