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준비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12)마법은 너무 몸이 힘들어...

림밍밍 2020. 9. 18. 19:33

마법이 다가오면... 저는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몸이 피곤하고 나른하고 기운이 없어집니다. 마법이 시작하면... 첫날은 진짜 배와 허리를 부여잡고 데굴데굴 구를 정도의 통증이 있어요. 매 달 겪으니깐, 이젠 시작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진통제 2알을 바로 챙겨 먹는데요. 

마법을 해도 티 안나게 잘 지나가는 여성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희 엄마는 저에게 결혼하면 통증이 사라질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결혼전에는 그 말씀을 희망으로 품고 살아왔는데... 아직도 아프네요... ㅜ.ㅜ
혹시 2세를 낳으면 2세 낳는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마법의 통증이 약하게 느껴질 거라 결혼하면 마법 통증이 사라질 거라고 말씀하신 걸까요.. 하아.. 고통이 사라지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헉!!!!!!! 지금 전기 물찜질팩을 데우고 있었는데.. 깜박해서 찜질팩이 터져서 물이 나오네요... ㅜㅜ 
아..... 오늘 밤에 꼭 찜질팩이 필요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