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준비

37세 직장인, 2세 준비를 위한 몸부림 (8) 우리의 길, 하늘 언어 깨달음 1편.

림밍밍 2020. 9. 14. 18:26

남편과 만난 지 500일이 되는 기념으로 저희 부부는 가을여행을 계획하여 지난 주말에 1박 2일로 평창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남편을 만나게 해 주신 성삼위께 감사드리며 이번 가을여행을 통해서 앞으로 저희 부부가 살아가면서 명심해야 하는 메시지를 하늘 언어(만물 계시)를 통해 가르쳐주시길 간구드렸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초월' 톨게이트 간판이 마음속에 쿵! 하고 꽂혔습니다. 순간 기가 막혀서 헛웃음이 났습니다. 남편이 운전하다가 제가 갑자기 헛웃음을 내니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500일 기념 여행을 오기 전 하늘 앞에 기도로 간구한 것이 있는데요...(중략)... 그런데 '초월'이라는 톨게이트 간판을 보는데 앞으로 당신과 내가 초월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무한한 '변화+도전'의 삶이 되겠구나! 주체 측(하늘)의 계획은 참으로 높다 는 생각을 했어요. 하아.... 흐흐흐ㅋ 초월의 사전적 의미는...'어떠한 한계나 표준을 뛰어넘음' 단어 뜻만 봐도 심상치 않은 메시지였습니다. 
'초월'이라는 만물 계시와 함께 500일 기념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유럽감성의 가든으로 유명했습니다. 가을이면 가든에서 전동 킥보드를 대여해서 탈 수 있는데요.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저는 남편과 함께 전동 킥보드를 탈 생각에 설레었습니다. 

평창 켄싱턴 호텔 가든

그런데.. 토요일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내내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금요일까지 날씨예보 확인했을 때는 날씨는 흐렸지만 비 소식은 없었는데요.. 금세 흐린 하늘이 비로 변했네요 ㅠㅠ  A 플랜은 최초 저희가 세웠던 플랜이고,  B 플랜은 날씨 및 환경으로 인하여 변경하여 저희 부부가 실제 여행한 플랜 일정입니다. 그때 당시에는 환경에 따라 선택을 했었는데요. 여행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생각해보니, 이번 가을여행은 처음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완벽하게 성삼 위께서 함께해주시며 인도해주셨구나 라는 감동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1박 2일에 다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만물 계시가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

[500일 기념 가을여행 토요일 일정] 
  -A 플랜(날씨맑음): 오대산 주변 미쉘린선정 음식점에서 점심식사 -> 오대산 국립공원 산책 -> 숙소 체크인 -> 전동 킥보드 -> 야외  바비큐 식사 -> 수영 -> 사우나 -> 취침
  - B 플랜(흐리고 비): 숙소 체크인 -> 숙소 내 카페에서 브런치(60분)-> 오대산 국립공원 산책(20분) ->낮잠(180분)-> 실내 탁구(20분) -> 사우나(120분)-> 저녁식사(치킨 픽업)-> 라디오스타(하희라 최수종 편) 시청 + 가벼운 운동 -> 취침 

[500일 기념 가을여행 일요일 일정] 
 - 가든 산책->  조식-> 예배준비-> 예배드림-> 전동 킥보드+가든 산책-> 집으로 출발 -> 평창휴게소에서 점심식사 ->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교회에서 진행하는 신혼부부 온라인 교육 참여 -> 집에 도착 -> 저녁식사(포도+요구르트) -> 운동 -> 샤워 -> 취침 

우리의 길, 하늘 언어 깨달음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