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님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책에서 아이에게 시간 약속을 잘 지키게 하기 위한 훈육 방법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저는 내가 먼저 시간을 잘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평소 삶을 들여다보면, 약속시간까지 밥 먹는 시간+준비시간+교통거리 계산에 항상 착오가 있어 늦는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평소 준비시간을 살펴보면 샤워와 외출 준비하는 시간이 대략 9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준비를 한다고 가정했을 시) 그런데 준비하기 전에는 1시간이면 후다닥 준비가 가능할 것 같고, 내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시간에서 교통체증 시간을 추가해서 여유를 둬야 하는데 항상 내비게이션의 예상시간만을 계산하고 움직이니 약속시간 넘어서 도착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가족과의 약속, 지인과의 약속에서 늦는 것이 이젠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감동이 강하게 들어 남편에게 앞으로는 저도 약속시간에 신경을 쓸 테니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를 교육하기에 앞서 부모가 바른 습관을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성품의 부모님이어야 좋은 성품의 아이를 키워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좋은 성품의 부모님으로 변화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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