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김환기 화백에 대해서 컬럼 읽다가 급 자기 반성

림밍밍 2023. 10. 27. 15:14

출처: 롱블랙

 

김환기 화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 
오늘 롱블랙 컬럼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유명하신 분이었는데 그동안 내가 너무 무지(?)했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작품관도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고 아내분과의 관계도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이 화가인데 아내가 미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그 가정생활은
다소 절름발이 격이 되지 않을까. 부부란 서로의 호흡을 공감하는데서 완전한 
일심동체가 되는 것인 줄로 안다. 

김환기 화백 아내인 김향안님이 한 말인데 너무나 멋진 생각이다. 뇌에 탁!하고 꽃히며 깊은 울림이 왔다.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하고 그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러면서 본인도 성장하고
성경에서 이야기한 유덕한 여자란.. 이런 분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주님을 닮은 유덕한 여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는 배우자를 위한 무수리인가 생각하며 투정도 했다.
김향안님이 하신 일들을 보니 그동안 나의 투정이 민망해졌다.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매일 매일 주님닮은 유덕한 여자의 삶을 살아보자.
오늘부터. 지금부터.  

2023년 ~12월까지 전시가 진행중이란다. 
어서 보러가고 싶다. ^^

김환기 탄생 110주년 기념전, 점점화 

http://whankimuseum.org/exhibitions/2023-9-2_maing-buil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