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최진 톤마이스터 음반의 지휘자, 백건우·조수미·조성진의 음색을 세공하다(롱블랙)

림밍밍 2023. 9. 19. 10:28

최진 톤마이스터 _ 음반의 지휘자, 백건우·조수미·조성진의 음색을 세공하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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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리를 알아채는 법은?
좋은 소리를 꾸준히 듣는 겁니다. 그게 내 안에 쌓이고 쌓여서 기준, 즉 감각이 된다고 해요.

이 내용을 읽는데 말씀이 생각났다. 
성경말씀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꾸준히 듣는 것과 동일한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지금을 영상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듣는 감각'을 설계하는 최 감독은 어떻게 볼까요?

"영상의 시대인 건 맞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소리의 영향을 생각보다 크게 받습니다. 넷플릭스가 음향에 많이 투자하는 걸 아시나요? 영상 중에 특히 공포물과 동물 영상은, 사운드가 없으면 매력이 사라져요.”

그는 아이폰의 "팅-"하는 문자메시지 수신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왜 애플이 인기일까요? 시각적인 디자인이 예쁘지만, 사운드 디자인도 예쁘기 때문이에요.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커졌다가 작아지며 사라집니다. 애플은 이걸 자연스럽게 잘 구현했어요. 중요해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도,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느껴요.”

콘텐츠를 말들때 소리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고화질 단어를 떠올릴때 음향도 항상 함께 생각했던 것 같다. 분리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으니깐.
콘텐츠를 만들때 음향에도 신경써야겠다. 최근에 안그래도 BGM 너무 컸다는 피드백 들었는데.. 소리에 더 예민해져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