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답답하다.

림밍밍 2022. 7. 26. 16:00

지금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하면 더 시무룩해질까봐 고민이 된다. 

그래도 답답하니깐 끄적여본다. 

결혼하면 아이 낳고 키우는 게 당연한 거지.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를 임신하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 

노력했다고는 볼 수 없기도 하다.

자연임신이 어렵기에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지만.

자연임신이 된다고 했어도 우리 부부는 부부관계가 없기에 될 수가 없다. 

애정표현과 스킨십 관련해서도 수십 번 이야기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아이를 임신 못해서 스트레스가 아니라, 깨달았다. 

부부관계에 충족이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이 나 있는 것이다. 

하아.. 너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