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8/16)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이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부모님과 통화하길... 5월 예식을 미루지 않고 하길 잘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혼식이 미뤄줬으면 그 기간만큼 신경도 더 많이 쓰이고 힘드셨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5월 셋째 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1주일 전에 이태원 클럽 확진자로 인해 떠들썩해있는 상태라 걱정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도 결혼식은 피해 없이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양가 부모님이 코로나 19로 걱정하시면서 미뤄서 할지 그대로 할지 고민 많이 했었는데 7월에 제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 여름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도 없고 9월부터는 결혼식 성수기라 변경도 어려워 11월 이후에 진행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나 기간이 지연되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