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준비

시험관 신선2차 시작 - 서울아가온여성의원

림밍밍 2022. 7. 9. 08:43

작년 7월에 시험관 신선1차를 시작하고 벌써 1년이 흘렀다. 

'몸을 더 만들어야지' 하고 신선 2차를 바로 시작 안하고 쉬었었는데.. 막상 몸을 만들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못했다.

더 시간을 지연시키면 안될 것 같아서 시험관 신선2차 시작을 했다. 

지난해 대비 달라진 점은.. 사는 곳이 달라지니 병원도 옮겼다. 지인3명이나 시험관 시술에 성공한 곳이기도 하다. 

나도 그 대열에 끼고 싶다. ㅠㅠ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기도 하고 박서영 원장님께 진료를 받게됐는데 추천해준 지인의 말대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만족스러웠다.

7월8일(금) 부터 과배란유도주사 고날에프 225용량을 맞기 시작했다. 건강하고 튼튼한 난소들이 잘 자랐으면 좋겠다. 

 어제 남편이 기도하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하나님 성령님 주님 닮은 아름다운 생명을 잉태하는 날을 기다리며 다시오지 않을 이시기를 즐겁게 보내려고 한다. ^^

39세 여름, 하늘과의 또 하나의 사연이 시작되는구나. 설렌다. 임신이 성공이든 실패든 사연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감사한 사실은..  

난소기능평가 혈액검사(AMH) 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가 나왔어요. 4.30으로 저랑 동일한 연령대에서 (중간값이상~상위5%이하)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제가 한 노력에 비해 좋은 결과가 나와서 늘 저를  돕고 사랑해주시는 성령님과 주님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시험관 시술이 시작되면 시간이 진짜 빨리 흘러가는데... 정신 바짝 차리고 이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길 기도합니다. ^^